「이두나!」는 전 K-POP 아이돌 두나와 대학생 원준이 쉐어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며 시작되는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줄거리
「이두나!」는 전 K-POP 아이돌 두나와 대학생 원준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원준은 쉐어하우스에서 두나와 동거를 시작하며, 처음에는 진주를 짝사랑하지만 점차 두나와의 관계가 깊어집니다. 드라마는 두나가 갑자기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어 그룹을 탈퇴한 이유, 원준의 진주에 대한 연심, 그리고 두나를 향한 새로운 감정 등 복잡한 연애 관계의 전개를 그리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 인물 | 설명 |
| 두나 | 전 K-POP 아이돌로, 쉐어하우스에서 원준을 만난다 |
| 원준 | 대학생으로, 두나와 쉐어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한다 |
| 진주 | 원준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그의 첫사랑 상대 |
결말
마지막 에피소드 9에서는 시간이 크게 흘러 있었습니다. 두나는 원준의 격려 덕분에 연예계에 복귀했습니다. 활약하는 두나와는 달리, 원준은 그녀와 떨어지는 선택을 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데도 잘 되지 않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그 후에도 두나가 원준을 만나러 왔지만, 그는 가면을 쓴 듯한 표정이어서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마음이 그녀 때문에 흔들리는 것이 싫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힘들어지는 것을 피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이후 두나도 가수로서 성공하고, 원준도 국가 공무원이 되어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사는 세계가 완전히 달라져 버린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두 사람은 일터에서 스치듯 지나치기만 하고 끝이 납니다. ‘어, 이걸로 끝이야?’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대로 서로 엇갈린 인생을 살게 될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만날 시간을 만들어 성인의 사랑을 이어갈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결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에피소드 9의 오프닝에서 호수를 배경으로 코키아 밭에서 정장 차림의 원준과 웃는 두나가 마주 보고 있는 장면이 나오므로, 아마도 후자이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슬픔으로 가득 찬 드라마였습니다.
해피 엔딩에 대한 고찰
보는 이들에게 앞으로를 맡기는 결말이었기 때문에, 해피 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보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계속 엇갈리거나, 줄곧 두나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원준이 항상 수동적이었으니 그 관계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답답함을 주는 엔딩이었습니다.
저는 위에 썼듯이 코키아 밭에서 원준의 웃음이 마음껏 기뻐하는 듯한 웃음이 아니었던 점이 마음에 걸려 해피 엔딩이라고는 별로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의 이야기는 아직 계속될 것이라고 느껴지므로, 다음 작품에서 확실하게 ‘해피 엔딩’을 그려주었으면 합니다.시즌
2에 대한 기대
왠지 모르게 확실하지 않은 엔딩이었기에 시즌 2가 있을까 기대하며 찾아보았지만, 아직 그런 정보는 없었습니다. 본작 자체가 2023년 제작이므로, 설령 계획하고 있다고 해도 아직은 멀 것 같습니다.
제가 시즌 2를 기대하는 이유는, 에피소드 9의 한 장면에서 일본으로 일하러 왔던 두 사람이 코키아 밭에서 만나는 영상에서, 두나는 웃고 있는데 원준의 웃음이 옅었던 점 때문입니다. 두나가 가수로 부활한 후 그의 표정은 일관되게 어둡거나, 무언가 감정을 억누르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각자 일이 충실해진 지금, 환경이 달라져 버린 두 사람이 새롭게 겪을 다양한 문제들을 극복하며 사랑으로 나아가는 전개를 꼭 보고 싶습니다. 그러니 목이 빠져라 시즌 2를 기다리고 싶습니다.
